라마 4

메타, 라마 4 훈련에 라마 3.1보다 10배 많은 GPU 투입

 

메타의 차세대 AI 모델 '라마 4' 훈련

메타는 차세대 AI 모델 '라마 4'의 훈련에 '라마 3.1'보다 10배 많은 GPU를 투입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약 16만 개의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AI 투자 확대

로이터와 더 버지에 따르면, 메타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메타는 광고 수익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한 390억 달러(약 53조 25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비용 증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비용 증가와 주가 변동

메타는 AI 인프라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연간 최대 지출 추정치는 400억 달러(약 54조 6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슈퍼컴퓨팅과 데이터 센터 확장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리 용량을 구축하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마 4 훈련과 GPU 투입 계획

컨퍼런스콜에서 메타는 '라마 4' 훈련을 시작했으며, '라마 3.1'보다 10배 많은 GPU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마 3.1은 1만 6384개의 엔비디아 'H100' GPU로 학습했으며, 라마 4 훈련에는 16만 개 이상의 GPU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xAI의 데이터 센터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미래 계획과 AI 비서

저커버그 CEO는 "내년 출시할 라마 4는 세계 최고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메타는 연말까지 60만 개의 GPU를 비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공일반지능(AGI)을 위한 '물리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연말에 새로운 멀티모달모델(LMM)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AI 비서와 스마트 안경

메타는 AI 비서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부서를 재구성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메타 AI 어시스턴트가 연말 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라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사용자 참여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반응과 사용자 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후, 메타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상승했습니다. 메타는 6월 30일 기준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스레드 등에서 32억 7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입니다.

 

출처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