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콘텐츠 가치를 높이는 인쇼츠, 해외 진출 성공

 

인공지능(AI) 기술로 콘텐츠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트업 인쇼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인쇼츠는 짧은 기간 동안 영상 산업에 필수적인 여러 AI 서비스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쇼츠의 주요 AI 서비스

• AI 슈퍼스케일러: 영상의 화질을 크게 개선하는 기술
• AI 모션 트래블러: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도구
• AI PPL 솔루션: 영상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삽입하는 기술

특히 AI 슈퍼스케일러는 최근 중국의 대형 애니메이션 기업인 알파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중국 대기업에 기술을 수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건창 대표의 독특한 이력

인쇼츠의 이건창 대표는 AI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콘텐츠 전문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에서 국어국문학과로 전과한 후, 15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기업에서 일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AI 기술과 접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AI PPL 솔루션의 혁신

인쇼츠의 AI PPL 솔루션은 기존 간접광고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이 기술은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적용되어, 기존에 5개월에서 1년 걸리던 간접광고 삽입 과정을 2주로 단축시켰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AI 솔루션을 이용해 간접광고를 적용한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AI 슈퍼스케일러는 해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 알파그룹 외에도 일본과 중국의 여러 방송 및 콘텐츠 기업들과 기술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특히 '방송 다시보기' 트렌드로 인해 영상 화질 개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AI와 인간 창의성의 조화

이건창 대표는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돋보이게 하는 도구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AI를 통해 기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대중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미래 비전

인쇼츠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영상 AI 모델을 개발하고 전체적인 서비스 파이프라인을 설계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B2B 서비스로 영상 콘텐츠의 품질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인쇼츠의 목표입니다.

AI 슈퍼스케일러의 기술력

AI 슈퍼스케일러는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영상의 원본 품질을 프리미엄 급으로 향상시킵니다. 이 기술은 지속적인 연구와 검증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으며, 비디오 초해상화에 필요한 요소들을 정교하게 조합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가치 증대

이건창 대표는 영상 콘텐츠에 담긴 당대 최고의 재능과 노력을 현시점에서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인쇼츠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10~20년 전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들을 4K 화질로 변환해 새롭게 주목받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론

인쇼츠의 사례는 AI 기술이 콘텐츠 산업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진보를 넘어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인간의 창의성을 돋보이게 하는 AI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쇼츠가 콘텐츠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